나는 책을 살 때 주로 인터넷 서점 'YES24'를 이용한다.
최근 지인을 위해 '그레고 씨의 일요일'이라는 책을 구매했다.
이 책은 드로잉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. (자세한 책 내용은 보지 않았다.)
'위고' 출판사에서 최근 출시된 따끈따끈한 책이다.
책을 구매하니 재미있는 그림 엽서가 사은품으로 딸려왔다.
즐거운 마음으로 엽서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더 큰 즐거움이 들어있었다.
엽서 안에는 위고 편집자의 짤막한 글과 현금 5천원이 들어있었다.
더운 여름,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라는 시원한 글귀였다.
'위고'를 검색해보니 크지 않은 출판사인 것 같다.
사소하다면 사소한 이런 조그마한 배려가 어느 누군가에겐 큰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.
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.
상관없다.
내가 기억하는 것은 그들의 작은 배려로 인한 기쁨 뿐이다.
짜증스러울 정도로 더운 날, 시원함을 엽서에 담아 준 '위고' 출판사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.
부디 초심을 잃지 않고, 번창하시길.
'일상속힐링 > Diar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백수의 잉여로운 라이프 (0) | 2019.04.18 |
---|---|
데스티니 가디언즈 '무선 충전기' (0) | 2018.10.12 |
2015 세계 보안 엑스포 (SECON 2015) (0) | 2015.03.26 |
추석을 밝혀준 슈퍼문 (Super Moon) (2) | 2014.09.10 |
용산 아이파크몰 7층 장난감 매장 (2) | 2014.08.30 |
CODEGATE 2012 Conference (0) | 2013.11.10 |